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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안

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와 개인정보보호법: 개인정보 침해를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정리

by 낭만뚱랑이 2024. 11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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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오늘은 AI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영상 데이터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. 영상 데이터는 AI의 핵심 자원이지만, 적절한 보호 조치 없이는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.


1.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와 개인정보보호법의 근거

1) 개인정보보호법의 근거 2023년 9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제25조의2가 신설되었습니다. 이 조항은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해 공개된 장소에서 개인정보를 촬영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법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습니다. 특히, 업무 목적에서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.

2)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의 현황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는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되며, 다음과 같은 주요 종류와 특성을 가집니다:

  • 드론: 항공 촬영 및 감시 목적으로 사용.
  • 자율주행차: 주행 중 주변 환경 인식 및 분석.
  • 배달 로봇: 물류 및 배송 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.
  • 바디캠: 경찰, 보안 요원 등이 착용해 실시간 상황 기록.
  • 스마트 안경: 증강현실(AR) 기능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.

특성:

  • 이동성: 고정된 위치가 아니라 이동 중에도 영상 데이터를 수집.
  • 실시간성: 데이터 수집과 전송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짐.
  • 사생활 침해 가능성: 정보 주체가 촬영 사실을 알기 어려워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큼.

2.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의 개인영상정보보호 8대 원칙

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개인영상정보의 보호를 위해 8대 원칙을 마련했습니다.

  1. 비례성: 데이터 처리 목적이 정당하며, 침해 위험이 과도하지 않아야 함.
  2. 적법성: 영상정보 처리 활동은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해야 함.
  3. 투명성: 촬영과 데이터 처리 사실을 정보 주체에게 명확히 공개.
  4. 안전성: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적·관리적 보호 조치.
  5. 책임성: 영상정보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해 책임 있는 관리.
  6. 목적 제한: 수집된 영상정보는 명확한 목적 내에서만 사용.
  7. 통제권 보장: 정보 주체가 자신의 영상정보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.
  8. 사생활 보호: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는 방식으로 처리.

3. 개인영상정보 처리 단계별 준수사항

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든 단계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.

1) 기획 및 설계 단계

  • 법적 근거 확인: 공개된 장소에서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사용하는 경우,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의2에 따라 촬영 목적과 사용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.
  • 개인정보 영향평가: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.

2) 촬영(수집) 단계

  • 촬영 사실 표시: 기기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정보 주체가 촬영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.
  • 정보 주체 권리 보장: 정보 주체가 촬영을 거부할 수 있는 수단 제공.

3) 이용 및 제공 단계

  • 목적 내 이용: 영상정보는 수집 목적 내에서만 사용.
  • 제3자 제공 제한: 정보 주체의 명확한 동의 없이 데이터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음.

4) 보관 및 파기 단계

  • 보관 기간 설정: 영상정보의 보관 기간을 명확히 규정하고, 목적 달성 후에는 지체 없이 파기.
  • 안전한 파기: 복구 불가능한 방식으로 데이터 삭제.

4.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가이드라인의 의미

이 가이드라인은 단순히 법적 요구 사항을 넘어서, AI와 같은 기술 발전이 개인정보 보호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. 기업과 개발자는 이를 준수함으로써 정보 주체의 신뢰를 얻고, 동시에 법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

마치며

AI 시대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입니다.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활용하는 모든 기업과 개발자는 이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해야만 기술과 윤리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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